이번 1박 2일 거문도 2편 기상미션에서 진정한 리얼버라이어티를 볼수 있었다.

일명 섭섭전쟁
시작은 MC몽의 텐트팀 습격으로 시작되었다.
신발숨기기,템트앞에 소파 가져다 놓기. 처음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그냥 웃으면서
저러다 말겟지 하면서 봤는데 은지원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시간이 흘러갔다. 단순히 TV인데 저렇게 까지
할필요있나? 라는 생각도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으니까 내가 당사자라도 당연히 저렇게 했겟지 하는
마음이 들면서 서서히 몰입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이제까지 1박2일팀들이 이지 이전에 했던 행동들이었다. 그러나 은지원은 최고이 히트작을 하나 남기는데.
 

휴대폰 알람변경. 최고였다. 진정한 절박함이 묻어나는 행동. 최고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더라.누가 TV예능 프로그램에서 저럴수있다 말인가.

이것이 바로 1박2일이 다른프로그램들과 다른점이다.  우리들이 1박2일처럼여행가서 기상미션을 수행한다면,  더군다나 예능고도를 넘어야 하는 최고의 기상미션이라면 어떻게 하겟는가? 나라면 밤새는것은 기본이고 6시에 스탭들이 나오니까 6시 반쯤에 입구를 막아 버렸을것이다. 좀 오바 일수도있지만 ㅎㅎㅎ 

1박2일도 다른예능  연출진들에 의해서 주어지는 상황속에서  각자의 케릭터로써 대응하고
반응한다.  아무리 은초딩 ,야생원숭이라 라해도 그것이 어느정도의 설정이란것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이번회를 통해서 설정이 었다라는 것을 잊어 버리게 했고.
왜 그들이 야생원숭이 , 은초딩인지를 진정으로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최소한 나는) 열광했다. 케릭터의 진정성!! 그래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리얼버라이어티 가 아닌가?

앞으로도 케릭터의 극한을 보여달라.  
Posted by 수다쟁이증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