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개편에서 최고의 기획작을 개인적으로 꼽으라면 단연 단비.
원조국에서 지원국으로의 변화. 머 우리나라에도 못먹고 못사는 사람도 많은데 라고

하면 솔직히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방송왔다면 그렇게 단순히 머라고 할말은 아닐것이다.

그러나 단하나의 문제를 꼽으라면 "자막!!!!!!!!!!!!!!!!!!!!!" 아~~~ 이건 아니다.

간절히,간절한 ,절실히....그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단어를 쓸수있겟으나. 우리가 돕는 우리가
이렇게 까지 생색을 내야 하는가? 꼭 그런단어들을 사용해야 만했는가? 단어 하나에
꼬투리잡아서 이렇게 말하는게 솔직히 미안하다. 우리나라도 아닌 타지에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입장 바꿔생각해보자. 내가 절박할때 도움을 주면서 방송 카메라로찍으면서
저런말들을 했다고 하면 굉장히 기분 나쁠것같다. 비록 나에게 절실하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값진 도움일지라도 말이다. 그들이 비록 우리나라 방송을 보지 못한다하더라도
그들을 그렇게 깍아내리지는말자. 비참하게 하지는 말자.그들을 돕고자하는게 단순히
방송때문이 아니지 않는가?

방송말미에 저런 문구 몇개 나온다고해서 방송의 진정성이 떨어지는것은 아니지만, 자꾸
저런식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의 자존심을 깍아 내리는 말을한다면 보기 싫어질것같다.
비록작은 부분이만 조금만 더신경 써주기바란다.
Posted by 수다쟁이증후군 :